가족

안뽑히는 포로리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

종윤가족 2017. 3. 8. 12:12


자고 일어났더니 딸아이가 칠판에 동시를 써 놓았다

며칠동안 아내와 나는 이 시를 지울수 없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중학교 들어간 오빠가 요즘 유행하는 뽑기에 나름 심취해 제법 잘 뽑는다

시를 쓴 이유는 오빠가 이걸보고 꼭 포로리를 뽑아달라는 것이었다

하는짓이 너무 귀엽다~

아들은 아들대로 좋지만 딸은 이런 재미가 있다

9살된 하은이의 이 시를 두고두고 감상하련다

그런데 잘 안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