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고객님들께 올립니다
2013년 1월 계사년의 아침이 밝은지도 어느덧 20여일이 지났네요.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올한해는 지난해 보다 건강도 더 좋아지시고 자녀의 성적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월소득도 오르시는(^^) 그런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미혼이신 분은 좋은 짝도 만나시구요~^^
몇 년전인지 잘 모르겠네요. 한 때 부~자 되세요~~ 라는 말이 광고에 나왔었죠. 많은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서 그런식으로 덕담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코 돈이 우리 인생의 목표가 될수는 없지만 그래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보니 너도 나도 경제적으로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올해 말로만 듣던 40세의 고지에 오르고야 말았습니다. 시간이 매년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것같은데 벌써 아들 종윤이가 10살이 되었구요 둘째 딸이 5살이 되었네요.. 제게 있어 이것보다 더 놀라운 일은 10여년 전 제 고객의 초등학생 자녀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기 위해 입대했다는 사실입니다. 고객분의 집에서 상담할 때 옆에서 칭얼대던 애들이 지금은 고등학생이고 심지어는 제대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제가 일을 오래하긴 했나봅니다.^^ 물론 앞으로도 30년은 더하겠지만요. 앞으로 10년쯤 아니 여자애들의 경우 7-8년쯤 후면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방문할 일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꼭 청첩장 보내주시고요~^^
얼마전 눈이 많이 왔습니다. 길도 많이 막혔지만 그로인해 고객님들께서 많이 다치셨더라구요. 빙판길에 넘어져 팔목이 부러지신 분도 계시고 무릎에 부상을 입어 수술하신 분도 계시구요 눈 길에 차량 접촉사고가 나신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안좋은 일이 꼭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안다치시는 것이 더 좋겠지요? 물론 보험금은 이상없이 다 잘 나가셨답니다.
얼마전 고객분께서 1박2일 입원하셨는데 병원비가 560만원이 넘게 나오셨더라구요. 어떤 분은 허리수술로 3일입원하시고 400만원 이상 나오시기고 했구요. 제 눈으로 직접 본 경우중에 1주일 입원치료만 받고 나오시는데 병원비가 1200만원 정도 나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다행히도 실손보험이 있어 별탈없이 병원비가 지급되는 것을 경험하니 실손보험이라는 것이 참 좋은 것이구나~~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말로 제 아무리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 보니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깊이 각인되더라구요. 사실 저는 보험금을 몇 번이나 지급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전산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왔는데 요즘엔 그게 안되다보니 또 여러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해드리다 보니 정확한 횟수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1500번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2천번은 안될 것같구요. 어떤 분들은 보험회사가 보험금 안주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들었는데 직접 일을 처리하는 입장에서 보니 안 주려고하는 것은 본 적이 없고 서류를 더 준비해달라고 한 것은 보았습니다. 그렇게 서류 보완해 주면 대개 다 나왔던 것 같습니다. 보험은 참 좋은 것입니다. 물론 무리하게 안면으로 억지로 가입하는 것 말고요~
2001년 1월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솔직히 내가 보험영업을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고 앞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고객님들을 만날 수 있어 여기까지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객님! 감사해요~~
40이 되어 그런지 요즘 들어 보험이라는 제도가 없다면 정말 불안할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한동안(요즘도 그렇지만..) 보험업계는 재테크라는 관점에서 고객님들께 접근해왔습니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저는 최근들어 가족보장이라는 개념을 더 가슴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이 세상에 없다면, 내게 큰 병이라도 생기면 아내와 아이들이 어떻게 될까.. 물론 제가 준비해둔 보험이 있어 떼돈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도 적어도 먹고 살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가족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 없다면... 생각만해도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30대 초중반시기와는 다르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10년전 종신보험 주계약 1억원이 대부분이었는데 당시 1억원이면 수도권에 20평대 집을 살수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도 힘들죠.. 고객님들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을 그저 영업용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의 고객님들은 한번쯤 증액을 생각해 보실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0만원 안쪽에서 1-2억이상 보장되는 상품도 있으니 고려해 보시고 연락 주시기바랍니다.
아들 종윤이는 겨울방학인데 공부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100% 이해가 됩니다. 저도 그 시기 공부 전~~혀 안했거든요. 놀기 바빴고 개학이 다가올 무렵 숙제를 안해 걱정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애들 엄마는 최소한 이거라도 해야한다며 몇가지를 하라해도 꿈쩍도 않습니다. 제가 소리지르고 뭐라 해야 좀 하더라구요. 안그런 아이들도 있다던데 고객님들의 자녀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하은이는 여자애라 노래와 율동도 많이하고 말도 많고 확실히 아들, 딸이 다르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아들만 있으신 고객님들은.. 알아서하시길 바랍니다 ^^; 지금도 늦지않았다는..^^
이 편지가 고객님 손에 닿을 무렵 눈이 와 있을 것같습니다. 내일 대설주의하라는 문자가 왔더라구요. 아무쪼록 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최고의 노후준비도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면 연금 2-3백만원 나오는 것보다 더 나은 것 아닐까요? 전 술, 담배를 하지 않지만 가~끔 회식자리에서 맥주나 소주를 마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70이 넘으신 분이 오시더라구요. 영 불편했습니다만 너무 기분좋게 일하시는 모습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갔는데 아들들도 잘살고 연금도 나오신다 하더라구요. 그저 노는 것보다 이렇게 대리운전을 하면 시간도 잘가고 돈도 한달에 150정도는 벌기 때문에 손주들 용돈도 주고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막연히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건강하게 어떤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는 노후가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기본적 생계문제는 해결된 상황에서의 말이구요.
아무쪼록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2달에 한번꼴로 편지보내드리는데 은근히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렇게 고객님들께 편지를 보낸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장모님께서 이 편지를 다 모아놓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훗날 소장용 책으로 만들어둘 생각입니다. 그런데 편지 내용이 늘 비슷비슷해서... ^^;
즐겁고 유쾌한 일만 가득 넘치는 2013년이 되시길 다시 한번 기원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고객님의 친절한 보장지기, 믿음직한 보장지기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지도 편달 부탁드려요~~
언제든 기존 보장내용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고 제가 전화드릴 때 물어봐주시구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3년 1월 20일 저녁
보장지기 백승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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