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히 종교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할만한 사람인가...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이다.

필자는 어린시절 불교집안에서 자랐다. 그러나 마음속에선 늘 교회에 나가고 싶었다.

집안이 풍지박산나고 난 후 불교를 열심히 믿어도 망한 것 때문에 개종을 선택한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가족은 모두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큰 불만없이 교회에 나갔고 어느덧 27년이 지났다

중고등부 활동을 하였고 대학생활의 70%가 기독교 동아리에서 이루어졌다. 참좋은 선후배들을 알게 되어 좋다.

한교회만 다닌 것이 아니라 강서로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양문교회, 새시대순복음교회, 참사랑교회, 광염교회, 화평교회, 지금은 작은자교회.. 거쳐간 기독교단체는 UBF, CAM, BBB 적어보고 나니 다 영문이니셜이군..

한교회만 계속 다닌게 아니었다. 부모님으로 인해, 이사로 인해, 교회생활에 대한 회의로 인해... 27년간 총 8번의 이동이 있었다.

최근까지 다닌 교회는 8년정도 다녔다.

위에 올린 만화는 오늘 처음 보았다. 나름 일리 있는 ... 무신론자의 경우 100%가량 맞다고 할 것같다.

 

필자는 무신론자인가? 절대 아니다. 필자는 아침마다 일어남과 동시에 기도를 한다. 그런고로 무신론자는 절대로 아니다.

요즘 교회에 안나간다. 이유는 뭔가 이상하고 돈만 뜯기는 것같아서다. 1억원 넘게 뜯겼다. 아니 가져다 바쳤다... 강요한 사람은 없지만 스스로 가져다 바쳤다. 복받고 싶어서.. 혼나기 싫어서.. 벌받기 싫어서..

필자의 주된 관심사중 하나가 교회다

교회는 경제활동을 하는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돈이 많아 엄청난 규모의 교회건물도 짓는다. 물론 일부 대형교회 말이다.

그러나 작은교회도 크지 못해 작은 교회라면 마찬가지다. 목사의 능력부족탓이다.

 

 

네이버에서 찾은 자료다

정통교회? 뭐가 정통인데? 필자가 아는 교수님의 질문이다. 2천년 역사를 가진 카톨릭? 그에 버금가는 역사를 가진 콥트교? 동방정교회? 어디? 통합? 합동? 전세계 기독교인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주제에 무슨 정통교회?

한국교회 신자들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정통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건 아닌것같다.

필자는 1999년 이스라엘에 몇달간 머물 기회가 있었다. 예루살렘에 가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곳이라 전해지는 곳에 세워진 교회에 가본일이 있다.

 

그곳에서 천주교, 그리스정교, 아르메니안교(?), 기도교인가?  암튼 4개의 단체에서 시간차를 두고 자기들 방식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보았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정통이라고 하겠지..

기독교 안에도 무지 교단이 많다. 우리나라에만 수백개라고 들었다.

지금은 종교장사꾼들로 보인다.

 

나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존재를 믿는다. 그분이 바로 기독교에서 천주교에서 말한는 성경에 그분의 뜻이 적혀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그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서 연유한 것일까?

잘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믿었다. 누구도 답을 줄수 없는 내용이라 그냥 믿었다.

그런데... 무교회주의자로 알려진 김교신님의 글을 읽다가 놀랐다. 일제시대에 사신 분으로 해방전에 돌아가신 분이다. 그가 당시 쓴 글에서 교회에 대한 비판이 어제 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교회는 변하지 않았다. 규모는 더 커졌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만... 교회는 인간의 욕망으로 가득차 보인다.

제일 병신같은 인간들이 교회에서 한자리 하려는 인간이라고 모 목사가 이야기했다. 성추행으로 유명한 목사다. 설교는 정말 잘했는데 성경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경영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한 것이었다.

각설하고.. 내가 그토록 존경하고 좋아했던 설교자, 예배에 목숨건다는 설교자가 예배중 성추행, 새벽예배후 목사실에서 구강XX... 정말 예배에 힘이 있다면.. 자기 설교를 자기가 가장 많이 들을텐데... 그럴수 있을까?

예배에 힘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새벽예배를 강조하고 청년목회에 목숨걸었다는 목사가 그랬지?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청소년사역으로 유명한 목사가 청소년과 부적절한 관계 즉 성관계를 가져 사역을 그만두었던 일.. 그나마 그는 양심적인건가?

남 이야기 할 것 없이 나 자신을 봐도 그렇다. 교회에 오래 다녔지만... 거의 성스럽지 않다. 내가 본 다른 교회분들도 마찬가지다. 도찐개찐이다..

 

하나님은 계신다고 믿는다. 아니지... 하느님은 계신다. 하나님이 아닌 하느님이 맞는 표현이라고 하더라

사람은 죽는다. 죽고나면 심판이 있다. 예수님 앞에 하나님 앞에 서서 영원한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죄를 얼마나 많이 지었건  그가 예수그리스도 앞에 나와 자복하고 회개하면 죽기직전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힘이 없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다. 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죽을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심으로 인해 구원의 길을 열어두셨고 우리는 그저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믿고 주인으로 모셔드리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데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방법으로 소득의 십분의 일을 헌금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을 했더니 30배, 60배, 100배로 불려서 돌려주시는 분이라고 한다. 십일조를 안하면 다 계산하셔서 가져가신다고 한다. 그러니 좋은 말할 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말고 알아서 잘 내라고 한다. 이름도 기억안나는 작은 상가교회에 예배당 좌우에 00교회 교인들의 10대 강령? 이런식으로 현수막이 붙어있었는데 2번째인가에 철저한 십일조라고 적혀있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으로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는 권력자가 아닌 가장 낮고 천한 신분의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보내셨고 권력자와 지배자에게 대항하며 썩어 문들어진 종교지도자들을 독사의 자식이라며 신랄한 비판을 가하셨다.

요즘 교회 특히 오정X, 전병X, 전광X, 조용X, 김삼X 같은 연봉 수억원대의 종교사업자들을 보면 예수님이 비판하던 당시 종교지도자 바리새인, 사두개인이 떠오른다..

나만의 착각인가?

 

내가 믿는 하나님...

나는 왜 교회를 다녔는가? 나 자신에게 묻고 싶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시며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다. 그 하나님과 알라신의 차이는 모른다. 한국전통신앙속의 천지신명이 하나님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같지않을까 싶다. 차이는 많지만 창조주, 조물주라는 관점에서는 같다고 본다.

나는 왜 교회를 다녔는가?

교회의 가르침이 진리라 생각해서..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수있을거라 생각해서..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니까?

사실 이런 고민은 교회에 나가기 전에 해야하는 것 아닐까? 아니면 다니면서도 생각해봐야 하는 것아닌가? 이런 고민 전혀 안했다.

필자의 아들 딸이 교회에 왜 나가는가?

강요되진 않앗지만 자발적으로 그냥 받아들인 가르침...

교회사람들은 생각해 보면 웃긴다. 교회를 옮긴 경우 그 사람과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아니라는거지.. 그리고 그가 혹시나 이단이라고 불리는 신천지나 다른 교회로 가게되는 경우 그와 상종을 안하려고 한다.

이상하게 본다. 물론 나도 신천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만희를 구원자로 모신다는게... 그가 죽지 않을거라 믿는다는게.. 전혀 이해 안된다.

필자의 외삼촌은 골수신천지다. 대화를 하고 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왜? 생각해보면 왜지?라는 의문이 든다.

 

정말 하나님은 계신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계시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들 보는데서 승천하신 것과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온 것은 지금은 오버라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믿었다. 믿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그냥 믿으면 되었으니까.. 예수님은 신이시니까..

그런데 "동정녀에게서 나시고..." 라는 표현이 아우구스투스에게 바친 황제신학에서 유래된 말이라는 것을 듣고 나서는 좀 바뀌었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김교수님의 이야기가 예수세미나를 만든 도미니크 크로산의 이야기인듯하다.

읽어봐야겠다

 

그외에 기존에 우리가 알던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

우측일까 좌측일까?

예수님에 대한 성경의 언급은 평범한 외모라고 기억한다.

그런데 각종 성화나 영화속의 예수님 이미지는?

백인에 꽃미남이다...

내 생각엔 좌측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일단 중동지역 출신이기에 백인일리가 없다. 조작된 기억? 조작된 가르침에 세뇌되어있다는 것이 지금의 내 생각이다.

분명히 여러번 강조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은 계시고 지금의 나를 보고 계신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분은 순정만화의 주인공처럼 묘사될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앞에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절대자.. 손가락 조차 꼼짝할수없는 절대 권능자, 그 앞에 서는 것 조차 불가능할 것이라 본다.

 

칼빈이 말한 종교의 씨앗이 분명히 인간속에 존재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이해하는 인간이란 존재할수없다고 본다.

자기야 말로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먹사들도 마찬가지이고

김용민의 글을 보면 목사는 설교하는 죄인이라한다. 공감한다.

목사를 신격화하는 한국교회는 이성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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